뭘해도 신나던 시절,
서점에 들러 차도남 흉내를 내며 이리저리 구경을 하던중

요런거랑...

요런거, 보면서 저걸 돈주고 사는 사람이 있다니!!
라고 생각을 했었었더랬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뒤,
내가 저 책 돈주고 사야되는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생각해보면 웃긴놈이 되면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여기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웃긴놈을 그럼 웃기게 여겨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웃긴놈이 있으면, 막 덤비고 막대하고, 썰렁하다고 핀잔도 주는 그러는 참 하찬은 존재가 사람이기도 하니까,
내가 이리 변한건 그런 사람들 틈에 겁이 많아서 였는지 모른다고 위로를 해봄.
한편!!! 지금 내게 폭풍같이 몰아치는 생각들 중!!!
잘못 생각하던게 있었던거 같어.
진짜 남들 재밌게 하는게 씬나는 분들,
위대한 개그맨 찰리체플린, 유재석, 싸이, 등등등 수많은 웃기신 분들은 존경받아 마땅하시고 실제 존경을 받고 있더라는 사실.

그때 또로로로 굴러가도 낙엽을 보며 깔깔깔 웃던 나였는데
어째서 지금은 낙엽이 굴러가는건 바람이 불어서고 바람이 부는건 고기압과 저기압, 가을이 오면 추워지고 가스요금이 오르려나 이런거 생각하다 보면 정말 답답한 내가 되버린건 아닌가 생각든다.
먼저 깔깔깔 웃고 나서 고민을 해도 되었는데 말야!
그런의미에서
레트로 개그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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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산에는 개천이 있습니다.
이름이 뭘까요?
구릿네....
엉덩산에있는 그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하네요.
그 용의 이름이 뭘까요?
똥구뇽!!!!!
엉덩산에 살고 있는 새가 있답니다.
이름이 뭘까요?
냄새
엉덩산에는 비도 옵니다.
무슨비가 올까요?
변비!!!!!
엉덩산에 있는 집의 이름은?
똥집!!!!!!!!!
그 집에 사는 할아버지의 이름은?
냄새나지옹
그 할아버지를 귀찮게 쫓아다니는 귀신은?
방귀!!!!
그 할아버지가 즐겨 부르는 18번은?
응가!!!!!!!!!!!!!!!
그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중국집 이름은?
몽고반점!!!!!!!!!!!!!
그책 못쓰겠네...ㅠㅠ